보도자료

청소년들, 레슬링 배우며 바른 인성 ‘쑥’

날짜 2019/10/18 출처 경기신문(박건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청소년들의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삼성생명 스포츠단과 공동으로 관내 청소년들과 레슬링단 선수들이 함께하는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멘토링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과 삼성생명 레슬링단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대표 스포츠인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현장강의, 선수단의 스파링 시범, 레슬링 기본기술 훈련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스포츠 활동을 전문가와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단 감독과 류구열 트레이너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갈수록 흉폭화되는 청소년비행 문제에 관심있는 지역단체와 협력해 다방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등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인제군, 여름철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지로 ‘각광’

날짜 2019/08/12 출처 뉴스타운(김종선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인제군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팀은 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 오는 19일까지 20일간 원통체육관에서 150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인제에서 전술훈련과 함께 실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전지훈련을 위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2019 탁구엘리트 및 지도자 스토브리그로 150여명이 찾았고, 2019 KBS 농구캠프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인제군 전역에서 120명이 참여해 훈련을 펼친다.

특히 전지훈련단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훈련을 위해 머물며 이 기간 급식과 숙박 등 훈련비를 지역에서 지출하고 있다. 군은 이달까지 총 132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10억원이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위한 선수단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강원도 탁구엘리트 및 지도자 스토브리그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300여명이 인제다목적구장을 찾았고, 2019 전국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겸 학생농구대회에 1,600여명이 인제를 방문했다. 

13일부터 2019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1,800여명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통령배 전국 축구한마당에 1,500명 등 이달에만 9,00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를 위해 인제를 방문 할 예정이다.

인제지역이 각종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교통이 편리하고 잘 정비된 스포츠 시설 등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전국적인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기후로 훈련이 가능한 지역적 이점 등으로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사용 무료지원과 선수이동 편의제공,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 수시 점검 및 부서별 선수단 격려 등 선수단을 정성껏 맞이하고 있다”며 “전국의 스포츠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지 인제군으로 입소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남면 전지훈련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별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경기도레슬링協, 첫 회장배 대회 8ㆍ9일 성남서 개최

날짜 2019/08/06 출처 경기일보(황선학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새로운 회장 취임으로 안정 궤도에 진입한 경기도 레슬링이 첫 회장배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성남 서현고등학교 레슬링장에서 ‘2019년 경기도협회장배 레슬링대회’를 개최하고 다음날엔 동호인 대회도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겸 2020년 제49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중ㆍ고교 및 일반부에 걸쳐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도 레슬링이 회장배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에는 각종 전국대회 도대표 선발전 만을 개최해왔으나 지난 6월 13대 권호근 회장이 취임한 이후 레슬링 활성화를 위해 회장배 대회를 창설했다. 

또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협회장배 전국동호인대회를 함께 개최해 레슬링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권호근 경기도레슬링협회장은 “유망 선수의 조기 발굴과 동호인 대회 활성화를 통한 레슬링 종목의 발전을 기하고자 이번 대회를 만들게 됐다”라며 “첫 출발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레슬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황선학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평창]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 평창 현지실사

날짜 2019/03/27 출처 강원일보(김영석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평창】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평창군은 최근 최적의 레슬링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기회로 2020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선수를 선발하는 2020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는 2020년 3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최되며 30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레슬링연맹(UWW)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2020 레슬링 아시아 쿼터대회 후보도시 현지실사를 벌인다. 

현지실사단은 대회 운영 계획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돔경기장을 중심으로 경기장 및 숙박·식음시설, 훈련장을 답사하고 인근 관광지를 시찰한다. UWW는 나머지 후보도시인 중국 시안,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5월에 3개 도시 중 한 곳을 개최지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석기자 
											

'영재발굴단' 경남 산청, 어려운 환경 속 전국 대회 1등…효자 레슬러의 사연

날짜 2019/01/14 출처 뉴스컬처(이우진 인턴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 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산청군 유일한 초등부 선수로 참가해 34kg급 우승을 차지한 소년인 단성초등학교 6학년 이유신 군을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유신 군은 학교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레슬링을 시작해 한 달 만에 지역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년 만에 각종 레슬링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다고 전한다.

그는 작은 체구지만 뛰어난 운동 신경과 순발력으로 성인 선수들도 쉽지 않은 각종 고난도 레슬링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한다. 그 비결은 바로 남다른 투지에 있었는데, 경남 산청군에서 레슬링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산청의 단성중학교 단 한 곳이었고, 유신 군은 그의 초등학교에서 실력연마를 하지 못하고, 걸어서 30분 걸리는 중학교까지 매일 오고 가며 연습을 이어왔다는데.

매일매일 체육관에서 열정을 불태운 결과, 함께 연습하는 중학교 형들은 쉽게 넘겨버릴 정도로 폭풍 성장을 이루게 됐다고 말한다.
											

레슬링 김현우·김민석,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날짜 2018/10/30 출처 연합뉴스(김경윤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 김현우(삼성생명)와 중량급 간판 김민석(평택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2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빌란 날기에프를 3-1로 꺾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4강에서 만난 터마시 뢰린츠(헝가리)에게 1-3으로 석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김현우는 날기에프와 경기 초반 힘 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노렸다.
 
그는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반칙으로 1점과 파테르 기회를 얻었다.

김현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파테르 공격에서 허리 감아 돌리기로 추가 2득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에서도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위기도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반칙 판정을 받아 1점을 내준 뒤 파테르 위기를 맞았다.

그는 상대 선수의 공격에 몸이 번쩍 들렸지만, 있는 힘을 다해 버티며 실점을 막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현우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이어진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 에두아르트 포프를 2-1로 눌렀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은 4강에서 아담 제이콥 쿤(미국)에게 0-7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포프와 싸웠다.

그는 경기 종료 4분 37초를 남기고 포프의 상체를 감아 돌려 2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41초 전엔 반칙으로 1점을 내준 뒤 파테르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이어갔다. 그는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쳤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삼성생명)는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1회전 탈락했다.


											

레슬링,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추진

날짜 2018/10/22 출처 연합뉴스 기사 자세히 보기
												레슬링,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추진

레슬링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을 추진합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중섭 경기이사와 북한 조선 레슬링협회 김일 서기장이 지난 18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헝가리에서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네나드 랄로비츠 국제레슬링연맹 회장으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았다"며 "남북은 서울·평양 합동 훈련 등 교류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당갈’ 어떤 영화길래…‘최초의 여성 레슬링 금메달 감동실화’

날짜 2018/04/16 출처 톱스타뉴스(김하연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영화 ‘당갈’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당갈’은 ‘킬 딜’, ‘부스나스 리턴’의 니테쉬 티와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두 딸을 인도 최초의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감동 실화를 그렸다.

특히 스포츠 영화로서 인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는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인도 역사상 최고 흥행 스포츠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어, 국내 개봉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미르 칸,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사크시 탄와르 등 인도의 유명배우들이 출연한 ‘당갈’은 오는 4월 25일 개봉된다.

											

평창에 레슬링 전용체육관 건립 추진

날짜 2018/04/16 출처 강원도도민일보(신현태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평창에 레슬링 전용체육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대한레슬링협회와 평창군은 지난 13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레슬링장에서 이정욱 회장과 심재국 군수,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 전용체육관 건립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서 대한레슬링협회와 평창군은 평창군에 레슬링전용체육관건립과 대한레슬링협회의 연령별 대표팀 및 상비군 전지훈련을 평창군에서 10년 이상 실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평창읍 종부리에 레슬링전용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간 250일 이상 레슬링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50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슬링 국가대표팀을 비롯 레슬링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며 지난해에는 전국의 레슬링선수 1만1000여명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연간 5억5000여 만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화천군청 레슬링 실업팀 5년만에 재창단

날짜 2018/04/10 출처 강원도도민일보(이수영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화천군청 레슬링 실업팀이 5년 만에 재창단했다.  

군은 9일 오전 화천체육관에서 최문순 군수,최진규 군의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경기부 레슬링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화천군청 레슬링팀은 지난1991년 창단돼 2013년까지 운영됐으며,이번에 5년 만에 재창단하며 전통 강호의 부활을 알렸다.레슬링팀은 감독 황환웅(39),자유형 70㎏급 이건우(27),자유형 65㎏급 정용석(25),자유형 74㎏급 김희진(24),그레코로만형 87㎏급 이규현(22) 등 감독 1명,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특히 이건우 선수는 동해 북평고 출신으로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 주목된다.화천군청 레슬링팀은 1990년대 초부터 2013년까지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회장기대회 등 수 많은 전국단위 대회에서 메달과 트로피를 거머쥔 전통의 강호였다.이번 레슬링팀 창단으로 화천군은 조정과 카누 등 3개 실업팀을 운영하게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레슬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도 선수단의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슬러’ 유해진, 국대 선수에서 프로살림러로 신들린 변신

날짜 2018/04/02 출처 싱글리스트(에디터 용원중) 기사 자세히 보기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로 흥행 연타를 날리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급반전했다.

다음달 개봉할 ‘레슬링’(감독 김대웅)에서 유해진은 전직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에서 20년차 살림 9단 주부로 변신한 귀보씨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코믹연기를 쏟아낸다. 영화는 아들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뒷바라지에 몰두했던 아들 성웅이 레슬링 금메달을 따자 번쩍 안고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에선 부성애가 물씬 묻어나며 여유로운 몸짓으로 바닥을 청소하고, 화단을 관리하며, 익숙한 손놀림으로 빨래를 너는 등 집안일에 도가 튼 살림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다양한 장르에서 불패신화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유해진을 비롯해 충무로 신예 김민재과 이성경, 베테랑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코미디 영화의 미다스 손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이 결합해 기대를 모은다. 
											

양정모 레슬링화, '한국신발관'에 영구 전시

날짜 2018/03/05 출처 국제뉴스(김옥빈)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양정모 희망나무 커뮤니티 이사장이 선수 시절 신던 레슬링화를 국내 최초의 신발 홍보관인 한국신발관에 기증해 화제를 낳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국신발관 개관식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양 회장은 부산을 일으킨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인 신발이었지만, 그동안 신발산업의 역사는 외면 받아 온 것 이 사실이라며 우리 부산이 70~80년대 신발 메카였기 때문에 기념으로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 레슬링화 외에도 영화 1987에서 고 이한열 열사 역을 맡았던 배우 강동원이 신었던 운동화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었던 등산화, 농구선수 서장훈의 농구화도 전시돼 있다.

양 회장은 말처럼 한국신발관은 신발 메카였던 부산을 홍보하는 공간이다.

부산 부산진구 백양대로에 위치한 한국신발관은 한국신발관은 신발업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국내 신발산업의 태동지인 부산과 한국의 신발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발관은 부지 2644㎡, 연면적 4141㎡,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국비+시비 119억 원이 투입됐으며, 신발멀티홍보관과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양성관 등으로 운영된다.

부산을 일으킨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인 신발이었고, 태동지 또한 부산이지만, 그동안 신발산업의 역사는 외면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한국 신발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신발관 문을 열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로 설립된 한국신발관은 전국 유일 신발산업 지원거점으로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70~80년대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관식엔 서병수 부산시장 이현승 국회의원 등 부산지역 지자체 단체장 및 지역의원과 문창섭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등 신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관식에서선 부산지역 신발기업인 태광실업이 1억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대한체육회, 개발도상국 국가대표 선수 초청 합동훈련 실시

날짜 2017/12/12 출처 폴리뉴스(김정훈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17년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초청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카자흐스탄 수구 국가대표 합동훈련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3일간 카자흐스탄 선수단 16명(임원 3명, 선수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실시되며,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레슬링 국가대표 합동훈련은 12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12일간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14명(임원 2명, 선수 12명), 캄보디아 선수단 12명(임원 2명, 선수 10명)이 참가하여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레슬링장에서 진행된다.

카자흐스탄은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2017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성적을 거둔 아시아 수구 강국이다. 양국 선수단은 합동훈련 기간 동안 친선경기를 가지며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여 경기력을 점검한다.

아울러, 세계 최고 기량의 대한민국 레슬링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레슬링 선수단을 초청하여 합동훈련을 통해 선진기술을 전수하며 초청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다. 

우즈베키스탄레슬링협회는 한국 선수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레슬링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해 왔다.

캄보디아 레슬링 선수단은 대한체육회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의 지도자 파견 사업으로 파견된 김수길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김수길 감독이 파견 후 캄보디아 레슬링 경기력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캄보디아 체육회이사로도 임명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레슬링 선수단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국 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기법을 전수받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은 볼링, 소프트볼, 유도 등 15종목에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250여 명의 개도국 선수단을 초청하였다. 대한체육회는 개도국 스포츠 발전지원을 통해 세계 스포츠리더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레슬링, 내년부터 체급 바뀐다…아시안게임 적용

날짜 2017/11/30 출처 한국일보(김지섭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한국 레슬링이 내년부터 새롭게 변경된 체급으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9일 2018년에 변경된 체급과 경기 방법을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은 현재 남자 그레코로만형 59, 66, 75, 85, 98, 130㎏(6체급)에서 60, 67, 77, 87, 97, 130㎏(6체급)으로 바뀐다.

여자 자유형도 기존 48, 53, 58, 63, 69, 75㎏(6체급)에서 50, 53, 57, 62, 68, 76㎏(6체급)으로 조정된다. 남자 자유형은 57, 65, 74, 86, 97, 125㎏(6체급)까지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체급 역시 남자 그레코로만형 59, 66, 71, 75,80, 85, 98, 130㎏(8체급)에서 55, 60, 63, 67, 72, 77, 82, 87, 97, 130㎏(10체급), 남자 자유형 57, 61, 65, 70, 74, 86, 97, 125㎏(8체급)에서 57, 61, 65, 70, 74, 79, 86, 92, 97, 125㎏(10체급), 여자 자유형 48, 53, 55, 58, 60, 63, 69, 75㎏(8체급)에서 50, 53, 55, 57, 59, 62, 65, 68, 72, 76㎏(10체급)으로 변경된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경기 방법도 바뀐다. 적극적인 레슬링을 권장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들에게 심판들이 판단, 패시비티 절차를 부여한다. 

처음 두 번째 패시비티까지는 적극적인 선수에게 1점을 부여하며 자세 선택 권한(파테르 혹은 스탠딩)을 부여한다. 세 번째 패시비티부턴 경기 중단 없이 적극적인 선수에게 1점을 부여한다. 한 경기에 2번째 패시비티까지만 자세선택권(파테르 혹은 스탠딩)이 부여 되며 3번째 패시비티부턴 1점만 부여된다. 

심판단의 패시비티 콜 선언 기준은 반격 없이 공격을 회피할 경우, 공격이 아닌 상대방의 팔목을 잡을 경우, 상대방과 접촉이 없는 의미 없는 공격, 공격 시작 직후 처음 자세로 돌아오는 경우, 공격하는 척하는 경우, 회피하며 패시비티존에 머무는 경우, 중앙에서 공격하는 것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패시비티존에서 상대 선수를 머물게 하는 경우, 좋은 자세를 취하면서도 공격을 안 하는 경우(No Hooking), 방어적인 레슬링 등이 있다. 패시비티 선언을 할 때는 심판장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한편 협회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강원 태백의 고원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어서 12월1일부터 16일까지 종합선수권대회 및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치른다. 

											

태백시, 대규모 레슬링대회 열기로 뜨거워진다

날짜 2017/11/27 출처 서울뉴스통신(박태선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태백시가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일주일간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겸한 레슬링 대회를 개최한다.

또 이번 대회는 제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와 제28회 추계 전국대학 레슬링대회도 겸한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태백시체육회, 강원도레슬링협회, 태백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일반(대학포함)부 131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오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 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펼쳐져 남자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 경기, 여자 자유형 경기가 열린다.

이후 닷새 동안은 제11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와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가 열려 남자 중·고부와 일반부, 여자 학생부와 일반부, 대학부 그레코로만형 및 자유형 등으로 나뉘어 최고를 가린다.

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선수들의 열기로 태백시와 고원체육관이 뜨겁게 달구어질 전망이다
											

양정모·피니긴, 한·러 레슬링 영웅 41년 만에 씨름판 해후

날짜 2017/11/23 출처 중앙일보(김원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영웅들이 41년 만에 한국에서 뭉쳤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양정모(64·희망나무커뮤니티 이사장)와 러시아 야쿠티아공화국의 영웅 파벨 피니긴(64)이다. 양정모는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에서, 피니긴은 자유형 68㎏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정모와 피니긴은 21일 전남 나주에서 76년 올림픽 이후 처음 만났다. 둘을 연결시켜준 건 레슬링이 아닌 씨름이었다. 피니긴은 대한씨름협회의 초청으로 20~26일 나주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야쿠티아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야쿠티아 선수들은 몽골, 스페인 선수들과 함께 세계특별장사전에 참가했다. 씨름협회는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2009년부터 세계특별장사전을 개최하고 있다. 야쿠티아는 러시아 내 21개 자치공화국 중 하나다. 

피니긴은 한국에 도착한 뒤 오정용 부산레슬링협회장에게 양정모와의 만남 주선을 요청했다. 오정용 회장은 양정모의 동아대 시절 스승이다. 피니긴은 “양정모와 체급은 달라 대결하진 않았지만 올림픽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다. 기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선수였다. 동갑인데다 생김새도 비슷해 더욱 정이 갔다. 언젠가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양정모는 피니긴을 만나기 위해 약속 하루 전날 나주에 도착했다. 21일 피니긴이 묵는 호텔에서 2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며 밀린 회포를 풀었다. 피니긴은 “나를 보기 위해 달려와줘 감동을 받았다. 41년 만에 만났지만 친한 친구처럼 대화를 주고 받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 양정모와 피니긴의 만나는 자리에는 또 한 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함께 했다. 피니긴의 부인 마리야 피니기나(59)는 88년 서울올림픽 여자 육상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던 육상 스타다. 피니기나는 당시 소련팀 세 번째 주자로 나서 3분15초17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29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피니기나는 “서울 올림픽 당시 관중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함성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부부는 전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피니긴 부부는 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합숙훈련 때 처음 만났다. 올림픽이 끝난 뒤 곧바로 결혼해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야쿠티아에서 둘은 ‘국민 부부’로 통한다. 둘의 이름을 딴 레슬링과 육상 전국대회가 매년 열린다. 동상도 세워져 있다. 
   
피니긴은 야쿠티아 체육장관을 거쳐,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의 전통종목 씨름과 야쿠티아 합사가이의 정기교류를 위해 씨름협회, 용인대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 3월 내 이름을 딴 레슬링 대회에 양정모를 초청할 계획도 있다. 야쿠티아에 레슬링 영웅 양정모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고 했다.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 성료, 레슬링 마니아 치열한 한판

날짜 2017/11/13 출처 중부일보(장환순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레슬링 동호인들이 참가한 제6회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가 수원 경기체고에서 펼쳐졌다. 

지난 11일 열린 대회에는 경기 지역 레슬링 동호인 50여명이 출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초등부와 일반부를 비롯해 선수 출신이 출전한 선수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은 레슬링 체육관에 다니거나 주짓수·종합격투기(MMA)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이들이다. 초등학생 6명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생활체육 단체인 전국레슬링협회는 레슬링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레슬링을 배우는 일반인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체력 단련부터 다이어트, 호신술 연마 등 레슬링을 하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레슬링 기술이 포함된 주짓수, 종합격투기를 배우다 레슬링의 매력에 빠진 동호인들도 많다. 

경기는 참가자들의 체력을 고려해 선수들처럼 3분 2라운드가 아닌 2분 2라운드로 펼쳐졌다. 대회 관계자는 “동호인들에게는 4분 경기도 결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엘리트 대회와 가장 큰 차이점은 스탠딩 자세에서만 승부를 다툰다는 점이다. 생활체육 대회에서는 부상 위험이 있는 그라운드 기술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스탠딩에서 그라운드로 넘어가는 연결 동작은 예외다. 어깨가 바닥에 닿아도 폴패를 선언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기회를 주는 등 몇몇 규칙도 완화해 치른다. 

일반부 90kg급에서 우승한 직장인 곽승득(32·레슬링짐) 씨는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한 뒤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다양한 기술을 하나씩 습득하는 재미가 정말 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국 레슬링, 국제대회 자유형 금메달 1개 포함 메달 4개 획득

날짜 2017/11/06 출처 스포츠서울(윤세호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한국 레슬링이 글레코로만형 선전에 이어 자유형에서도 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서 1일부터 4일(현지시간)에 열린 2017 국제대회에서 남자자유형 65㎏ 이승철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125㎏ 남경진은 동메달, 그리고 여자 자유형 57㎏ 권현주가 은메달, 59㎏ 김한빛은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레슬링은 글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의 쾌거를 이룩한 데 이어 자유형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불어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 
											

초저예산 영화로 국제영화제서 두각… “청소년에 희망 주고 싶어”

날짜 2017/11/03 출처 동아일보(박희제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자극적인 영화보다 인간미가 넘치고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고봉수 영화감독(41)은 ‘고봉수 사단’이 생겨날 만큼 독립영화계 스타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신작 ‘튼튼이의 모험’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2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LEAFF)에서 ‘한국적이면서 영국식 유머가 넘쳐난다’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고 감독은 인천 서구 검단 한 교회의 선교활동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도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장편 독립영화 ‘델타 보이즈’로 대상을 받았다.

LEAFF에 이어 남미 최대 영화제인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튼튼이의 모험’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를 배출한 전남 함평 명문 중학교 레슬링부 이야기다. 

지난달 31일 귀국한 뒤 2일 동아일보와 단독으로 만난 고 감독은 “요즘 시골 학교 레슬링부원은 다문화가정 같은 저소득층 학생이 주축이다. 학교 지원까지 끊겨 존폐 위기에 놓인 레슬링부를 감독이 사비를 들여 가르치고 있었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꼭 레슬링 선수만이 아닌 사회에 적응을 잘하는 학생으로 키우려는 감독의 교육 방침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15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출연 배우 5명은 전작 ‘델타 보이즈’에도 출연했다. 이들은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고 감독은 시나리오에서부터 촬영, 편집까지 영화 제작 대부분을 홀로 도맡았다. 
  
“카메라를 빌려 쓰는 등 촬영장비가 열악하지만 300편 가까이 찍다 보니 초저예산으로 영화 만드는 비법을 터득했다. 영화를 사랑하면서 마음에 맞는 배우와 제작진이 어울려 작품을 만들고 있다.” 


고 감독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저하지 않고 제작에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상업성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서인지 대부분 작품은 ‘관객 없는’ 영화였다. 이를 딱하게 여긴 시나리오 작가가 지난해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 5명을 고 감독에게 소개했다. 이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첫 장편영화가 ‘델타 보이즈’였다.


이 작품 역시 제작비 200만 원을 들여 10일 만에 완성했다. 푸드트럭을 몰며 힘겹게 살아가는 청년들 이야기로 취직 연애 결혼 희망을 포기한 N포세대의 실태를 잘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슷한 처지의 독립영화 감독들도 “그토록 열악한 환경에서 이토록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느냐”며 놀라워한다고 한다.

고 감독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지원한 카메라 장비로 무성 흑백영화 ‘다영 씨’를 최근 완성했다. 현재 영화배급사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했다. 고 감독은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5년 미국 유학 시절 선보인 10분 안팎 단편영화로 각종 미국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2010년 귀국해 야심 차게 만든 첫 장편 ‘델타 보이즈’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말고도 제21회 인디포럼,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제4회 인천독립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레슬링 김현우 “라이벌이 잘 나가고 있다…다음 목표는 블라소프”

날짜 2017/10/27 출처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사 자세히 보기
												자카르타에서는 77kg급에 금메달 도전 
“화려한 기술보단 군더더기 없는 레슬링” 

김현우(29)는 동갑내기 친구 류한수(이상 삼성생명)와 함께 대한민국 레슬링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다. “나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린 자,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는 호기로운 선언으로 2012런던올림픽에 나선 김현우는 그레코로만형 남자 66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급을 74kg급으로 올린 이듬해 세계선수권을 제패했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승(75kg급)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75kg급에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다만 감동은 여전했다. 팔 부상을 안고 싸운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 하계올림픽 2회 연속 메달권 진입이라는 값진 결실을 썼다.  

물론 만족하지 않았다. 독기를 품었다. 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오른 순간보다는 상처를 한가득 입은 기억을 먼저 떠올렸다. 아픔을 금세 털어내는 성격이기에 끊임없이 자극을 주지 않으면 나태해질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현우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75kg급)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자신을 이긴 선수가 결승에 오르지 못해 패자부활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그간 국내대회에 집중했다. 부상 후유증이 남았고, 바뀐 국제규정에 감각이 무뎌졌다. 파리 세계선수권은 파테르(그라운드에 엎드린 자세)가 사라진 탓에 스탠딩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 페시브 경쟁이 된다. 내년부터는 파테르가 부활해 다시 예전 체제로 돌아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함이 더해졌다. 불필요한 동작이 많이 나왔다. 실수도 많이 했다. 몸 상태도 그렇지만 내 자신이 준비를 덜했다.” 

김현우는 이마저 변명이라고 했다. “경쟁자들은 알아줄 리 없다. 분명한 사실은 오랜 라이벌 로만 블라소프(러시아)가 계속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어지간한 타이틀은 경험한 지금은 블라소프를 확실히 눌러주는 게 목표”라고도 했다. 

김현우는 26일 폐막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충북 일원)에서 남자 일반부 80kg급 금메달을 땄다. 충주에서 활짝 웃었다. 가볍게 몸을 푼 그는 내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다.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다만 우승 자체에 목적을 두지 않을 참이다. 국가대표가 돼 줄곧 되새긴 목표를 바라본다. “미치도록 레슬링을 잘하고 싶다. 몸을 풀 때부터 영감을 주고 싶다. 후배들이 내 빈 자리를 많이 느끼는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던 김현우는 “점수를 많이 얻는 것도, 화려한 퍼포먼스도 필요 없다. 결점 없는 완벽함,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에 욕심을 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자카르타에서는 77kg급에 도전한다.  
											

“올해 첫 걷기대회 체육인과 시민 화합의 장 되길”

날짜 2017/10/13 출처 국제신문(배지열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 국제대회 활약한 선수 출신
- 양정모 등 올림픽 스타 길러
- 27년간 협의회 수장 맡아와
- 29일 시민건강증진걷기대회
- 작년 부산레슬링협회장 취임
- “효자종목 걸맞은 지원 필요”

“이제 더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줘야죠.” 출범 첫해부터 단체를 이끄는 오정룡(73) 사단법인 부산체육지도자협의회장은 선수이자 지도자로 여전히 부산 체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동아대 레슬링 감독으로 재직하던 1990년 지도자협의회가 만들어질 당시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매년 연말 지역 우수선수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도자와 후원자들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부산 체육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걷기대회도 열 예정이다. 27년간 성공적으로 단체를 이끄는 그를 향해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지만 그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 회장은 “현직 지도자를 포함해서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공식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도 협의회를 이끌어나갈 힘이 생겼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뒤를 이을 사람도 잘 끌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 회장은 부산레슬링협회장도 맡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그가 부산 레슬링협회 수장이 된 이후 금메달과 우승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지난 5월 전국 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4개를 따내며 부산의 종합 순위 11위 달성에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고, 최근 회장기 대회에서는 경성대가 그레코로만형, 동아대가 자유형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레슬링의 명성을 떨쳤다. “지도자와 선수들이 모두 노력한 덕분입니다. 후배들의 부탁을 받아 자리를 맡아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입니다.”

오 회장은 1960년대 부산 출신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 1963년부터 전국체육대회 52㎏급 3연패와 1967년 인도 뉴델리 세계선수권 동메달, 1968년 멕시코 올림픽 5위 등으로 화려한 전적을 쌓았다. 그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긴 양정모 선수를 가르치기도 했다.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그는 이후에도 꾸준히 레슬링계에 공헌하고 있다. 오 회장은 레슬링 선후배들이 가깝게 지내는 이유로 종목만의 특성을 꼽았다. “레슬링은 자연스럽게 머리나 몸이 맞붙으면서 스킨십이 많습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동호회 상조회 동문회 등 다양하게 서로 도우면서 함께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많은 직책을 가진 만큼 늘 재정적인 부분이 큰 고민이다. 지도자협의회와 레슬링협회 모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레슬링은 국제대회에서 육상과 수영에 이어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인 만큼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면 성과가 나올 가능성도 크죠. 현재는 십시일반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는 국제 교류에도 관심을 두고 한·몽골 문화교류 협의회에서도 일하고 있다. 오 회장이 선수 생활을 하던 당시 몽골 출신 심판과 좋은 인연을 맺은 데 이어 양정모 선수의 올림픽 결승 상대였던 제베그 오이도프도 몽골 선수여서 인연이 더 깊어졌다. 이후로 그는 몽골 레슬링·유도 선수들의 해외 훈련을 남몰래 돕기도 하고 부산의 몽골 유학생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 회장이 이끄는 ㈔부산체육지도자협의회가 개최하는 2017 시민건강증진걷기대회는 또 다른 도전이다. 이전까지 수영 대회를 개최했지만, 운영이 어려워지며 많은 체육인이 함께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기획했다. 오는 29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암남공원 해안 갈맷길을 걸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bpdc.co.kr)와 이메일(kimmik0901@naver.com)로 하면 된다. 오 회장은 앞으로 대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말에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 “부산 체육인 가족과 체육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까지 화합하는 자리로 시작해서 더 큰 대회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스 레슬링을 아십니까?

날짜 2017/10/13 출처 스포츠서울(고진현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마스 레슬링’을 아시나요?

생활체육 보급을 위해선 안성맞춤인 종목이다. 러시아 야쿠티아공화국에서 가장 인기높은 민속 스포츠는 단연코 마스 레슬링(Mas wrestling)이다. 러시아 동북부 끝에 있는 야쿠티아공화국이 원조인 마스 레슬링은 최근 외신을 통해 심심찮게 전해들을 수 있는 민속 스포츠이기도 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 시범경기로 적극 추천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역설적으로 생활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은 러시아와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미국에서 인정받았다. 미국 생활체육, 특히 여성들에게 마스 레슬링은 빼 놓을 수 없는 인기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마스 레슬링은 두 선수가 가운데 발판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마주 앉아 ‘마스(mas)’라고 불리는 약 50~60㎝짜리 나무막대를 힘과 기술을 이용해 빼앗는 경기다. 야쿠티아공화국 초청으로 씨름을 소개하기 위해 이곳 땅을 밟은 한국 대학씨름선발단은 훈련도중 현지인들의 소개로 마스 레슬링을 접한 뒤 그 매력에 푹 빠졌다. 

한국 선수단을 이끈 울산대 주명찬 감독은 “남녀 노소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는 제격”이라면서 “특히 샅바를 당기는 힘이 좋은 씨름 선수들에겐 마스 레슬링이 안성맞춤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주 감독의 평가대로 씨름 선수들은 현지 민속 스포츠인 합사가이와 자유형 레슬링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씨름 선수들이 현지 선수들을 단박에 쓰러뜨려 경기장을 찾은 일반 팬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마스 레슬링의 원조인 아쿠티아 공화국은 민속놀이와 스포츠의 천국이나 다름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행정구역(308만3523㎢)에도 인구는 100만명이 채 되지 않지만 무려 130여개의 다민족 사회로 구성돼 있다. 전체와의 조화속에서도 각자의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 또한 남다르기 때문에 민속놀이와 전통 스포츠가 원형을 지키며 잘 유지되고 있다. 마스 레슬링은 씨름과 유사한 합사가이와 함께 아쿠티아공화국 전통 스포츠의 두 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씨름의 국제 교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대한씨름협회는 앞으로도 씨름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를 시도할 예정이다. 

씨름이 동토의 땅, 야쿠티아공화국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스 레슬링도 과연 한국 땅에 상륙할 수 있을까. 생활체육으로서의 가능성은 넘치고도 남는다.
											

권혁범 일병, 세계군인레슬링 은메달 투혼

날짜 2017/09/26 출처 국방일보(노성수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국군체육부대 레슬링팀 권혁범 일병이 세계군인레슬링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권 일병은 25일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막을 내린 제32회 CISM 세계군인레슬링대회 자유형 86㎏ 결승전에서 이란의 카리미 아지 레자에게 1-8로 패해 2위에 올랐다.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 일병은 아제르바이젠의 에스레프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권 일병은 중국의 후와티벡을 맞아 초반 1-10으로 뒤졌으나, 내리 12점을 따내는 투혼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체력이 소진된 권 일병은 결승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구사하지 못하고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또한 그레코로만형 66㎏ 정철 병장과 자유형 61㎏ 유선호 상병은 패자부활전 끝에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류한수 “쓰러트리지 못하면 쓰러진다”

날짜 2017/09/25 출처 스포츠동아(남장현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 4년만에 레슬링 세계선수권 정상 비결  

9년간 국가대표 훈련파트너…이제 결실 
“체력은 기본…땀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레슬링의 법칙? 아주 간단해요. 쓰러트리지 못하면 무너지는 거죠.”
 
세계챔피언 류한수(29·삼성생명)가 밝힌 레슬링의 기본이다. 류한수는 8월 23일(한국시간)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2017프랑스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에서 마테우시 베르나테크(폴란드)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우뚝 섰다. 2013년 대회에 이은 4년 만의 세계정복이다.
 
2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3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전부 결승에 올랐다. 레슬링 남녀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한 강원도 평창에서 최근 만난 류한수는 “상대를 제압하지 못하면 쓰러지는 건 나 자신이다. 매트에 오를 때마다 혼잣말을 한다. ‘언제 어디서나 난 챔피언’이라고. 마음부터 정리하고 결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국내든, 국제대회든 텅 빈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징크스 아닌 징크스다. 파리 대회 때도 그랬다. 일찌감치 탈락한 개최국 프랑스 선수의 라커룸에 홀로 앉아 잠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정작 경기에서는 이런저런 생각할 틈이 없다. 감각적으로 움직이고, 본능에 의존할 뿐이다. 

이번에도 동료의 덕을 봤다. 최대 고비는 유럽선수권자이자 세계랭킹 1위 아르템 수르코프(러시아)와의 4강전이었다. 워낙 힘이 좋아 손아귀에 걸리면 빠져나오기가 힘들어 집중 대비가 필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테르가 폐지돼 스탠딩 플레이가 특히 중요했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29·삼성생명)가 도우미로 나섰다. 손을 빼고, 손을 다시 덮어 잡는 연습을 계속 했다. 아니나 다를까. 수르코프는 1회전 내내 류한수의 손을 낚아채려 무진 애를 썼다. 

다행히 걸려들지 않았다. 결국 상대는 자포자기.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류한수가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김)현우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거다. 늘 곁에서 힘을 불어넣어줬기에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국가대표 2진으로 9년여를 보낸 류한수는 김현우의 오랜 훈련 파트너였다. 친구가 2012런던올림픽 시상대 꼭대기에 섰을 때도 묵묵히 자신의 ‘때’를 기다리며 훈련을 도왔고, 이번에는 도움을 받았다.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노 골드에 그친 러시아의 주도로 국제레슬링연맹(UWW)은 내년부터 파테르를 재도입한다. 2018자카르타아시안게임이 바뀐 규정이 적용될 첫 메이저 대회다. 스탠딩에선 1점도 내주지 않을 자신이 강한 류한수이지만 수시로 바뀌는 국제 룰은 당혹스러울 뿐이다. 

자신감이 없지는 않다. “주변에서는 내게 그라운드가 약하다고 하지만 절대로 약하지 않다. 바라보는 기준을 살짝 바꾸면 된다. 스탠딩이 더 강하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이제 류한수의 시선은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체중을 올려 67kg급에 도전한다. 마음가짐은 물론, 체력도 부족하지 않다. 버티고 맞잡고 부딪히는 특기 기술을 갖춘 만큼 강한 피지컬이 필수다. “생각과 마음에 달렸다. 자꾸 나이를 의식하고 체력훈련을 덜하면 체력이 떨어진다. 훈련과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20도쿄올림픽에도 욕심을 낸다.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가파르게 성장한 일본이 부릴 홈 텃세조차 두렵지 않다. “도쿄는 우리의 홈이다. 그레코로만형에 일본은 없다. 판정시비조차 이겨낼 수 있도록 혹독하게 준비 하겠다”며 류한수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풀어낼 각오다. 

평창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황진영-천미란,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로 사는 법

날짜 2017/09/25 출처 스포츠동아(남장현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여자레슬링은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하지만 대한민국 레슬링의 현실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레슬링 자체가 비인기 종목인데다 생활 스포츠로도 깊이 자리매김하지 못한 실정이라 선수를 확보하는 것부터 만만치 않다.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유년기부터 레슬링을 즐기고, 레슬링협회는 연간 140억원 이상을 운영비로 사용한다. 2020도쿄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우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막대한 투자 속에 인프라는 잘 갖춰졌고, 선수 풀(Pool) 역시 아주 두텁다. 

몸과 몸이 부딪히는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가장 기초적인 운동이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한 고급 스포츠로 통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려면 공부 이외에도 레슬링 등 특정 운동을 잘할 수 있어야 입학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만 유독 레슬링이 찬밥신세다. ‘춥고 배고픈’ 운동이란 막연한 선입관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생각처럼 항상 배고픈 스포츠가 아니다. 실업팀에서의 처우도 나름 좋은 편이다. 어린 나이에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많다. 남자부도, 여자부도 똑같다.  
여자레슬링대표팀 정순원 감독은 “사회적인 인식만이라도 전환되면 선수층이 훨씬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 등록된 레슬링 여자선수는 중학교·고등학교·대학·일반을 전부 합쳐봐야 200여명이 채 되지 않는다. 유도, 태권도 등 다른 종목을 하다가 전향한 경우도 적지 않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여자레슬링에서는 한 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면 장기집권도 가능하다. 실력이 좋고, 기량을 유지하는 베테랑들이 오랫동안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느 순간 멈춰버린 듯한 세대교체는 다소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곳곳에서 희망의 싹이 움튼다. 최근 강원도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여자레슬링대표팀도 높은 세계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건강한 땀을 흘리며 내일의 도약을 노래한다. 일본~중국~북한~몽골~베트남~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의 경쟁부터 만만치 않아도 조금씩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여자대표팀 김은유 코치는 “부족함이 있더라도 하고자 하는 의지만큼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여자레슬링대표팀 맏언니 황진영(34·창원시청·63㎏급)과 막내 천미란(18·충북체고·48㎏)을 통해 ‘국가대표 여자 레슬러’의 삶을 살짝 들여다봤다.

-여자레슬링에 입문한 계기가 궁금하다. 
황진영(이하 황)=본래 유도를 하고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도복을 입었다. 그러다 20세를 기점으로 레슬링 선수가 됐다. 처음에는 쫄쫄이 복장(몸에 착 달라붙는 유니폼)을 갖추려니 조금 부끄럽긴 했는데, 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더라. 
천미란(이하 천)=태권도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레슬링 선수가 됐다. 레슬링 5년차인데, 올해 7월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서로가 부러울 때가 있을 텐데. 각자의 인상은 어땠나.
천=실력이 장난 아니다. 외부에서 제3자의 입장으로 볼 때는 잘 몰랐는데 대표팀 일원으로 본 언니는 엄청난 실력자다. 
황=오히려 후배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미란이만 해도 기본기가 철저히 갖춰졌다. 난 그럴 틈이 없었다. 이기는 노하우만 채웠다. 기초가 부족하다. 반면 기본이 탄탄한 후배들은 정말 빠르게 성장하더라. 확실히 플레이도 정밀하다.  

-레슬링 국가대표의 인생은 어떤가. 
황=레슬링에 살짝 발을 담구고 자세를 잡자마자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렸는데 코가 부러지더라. 운명이지. 이후 국가대표는 잊고 살았다. 국가대표 선발전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마음이 바뀌었다. 어쩌면 선수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기인데, 대충 뛰다가 사라진 선수로 남고 싶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선발전에 나섰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천=아직 얼떨떨하다. 또래들과 뛸 때는 몰랐던 많은 부분을 이곳 대표팀에서 채우고 있다. 이기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이는 경험하지 못하면 모른다. 노하우이자 센스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황=앞으로 얼마나 더 뛸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에도 어려운 시기다. 체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정도? 어쩌면 내부인 입장에서의 관리자로 볼 수 있겠다. 후배들을 관리해주고 가능한 노하우도 전달해주고. 
천=열정이 아닐까 싶다. 선배들의 최대한 많은 부분을 흡수해 나만의 것으로 바꾸고 싶다. 예전에 1분 만에 패배로 끝나는 승부를 1분 1초로 늘리고, 또 1분 2초로 늘리면서 내성을 키우고 싶다. 
황=선수들의 실력은 비슷하다. 그런데 태릉선수촌에 모인 모든 종목 선수들은 목표와 욕심이 많은 친구들이다. 하나라도 더 습득하려는 의지와 노력, 책임의식에서 마지막을 가른다.

-춥고 배고픈 종목이라는 세간의 인식이 아쉽지 않나. 
황=당연하다. 절대로 배고픈 종목이 아니다. 또 머리가 나쁘면 운동을 할 수 없다. 레슬링 선수의 삶이 딱히 특별하지도 않다. 나름의 꿈을 지닌 직장인과 똑같다. 특별하다는 색안경부터 벗어주셨으면 한다. 단번에 바꿀 수 없지만 인식 자체는 점차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우리부터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야 하지만.
천=레슬링을 후회한 적이 없다. 당연히 좋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은 안타깝다. 그런데 전혀 춥고 배고프지 않다. 환경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목표가 있다면?  
황=욕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 아닐까. 올림픽,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이 목표가 아니다. 다만 내 체급에서 날 완전히 뛰어넘는 후배들이 탄생했으면 한다. 단순히 언니를 이기는 것이 아닌 세계적인 수준까지 바라보는 우수 선수들이 계속 탄생해줬으면 한다. 레슬링이 정말 재미있다. 때론 너무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다. 
천=아시안게임 메달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물론 거기서 끝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아직 언니들이 경험하지 못했다. 내가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전북레슬링 옛 명성 부활 위해 선수 저변확대 최우선"

날짜 2017/09/18 출처 전라일보(이병재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레슬링. 1945년 해방 이후 개최된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정모가 레슬링 매트 위를 태극기를 들고 뛰던 모습이 생생하다. 이처럼 레슬링은 우리나라 체육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전북 레슬링은 한국 레슬링의 역사일 만큼 전통이 있다. 전북 선수 출신인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전북 레슬링 발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들어 봤다.

-최근 제35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27회 회장기 전국중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회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이번 대회에는 제30회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를 비롯해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류한수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전국 중고대학 및 일반부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0월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가장 마지막에 개최된 대회였습니다. 각 출전 팀의 기량을 최종 확인하는 대회로 전북선수단은 체전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출전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선수단만 1,500여명 규모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전주의 관광문화 자원을 홍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레슬링 계 선후배와 전주시 등 관련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방 출신이 중앙종목단체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흔치않은 기회를 주어준 것이 레슬링인데, 레슬링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레슬링은 제가 존재하는 이유인 동시에 제가 제 2의 인생을 걷게 해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레슬링과의 첫 인연은 완산초등학교 5학년 때 였습니다. 매트에서 구르며 땀을 흘리는 것이 좋았던 시절을 거치며 전주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완산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레슬링 선수로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꿈을 키워갔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예기치 못한 허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 여파로 인해 선수로서 미래를 꿈꾸던 저의 계획이 한순간의 물거품으로 변했습니다. 선수로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했던 저는 평범한 사회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의 평범한 생활은 초등학교 스승이셨던 구기섭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님을 만나면서 끝나게 됐습니다. 레슬링협회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선수로 못다 이룬 꿈을 레슬링 행정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며 전북레슬링협회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 이후 저의 모든 생활은 레슬링협회와 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관계로 이어졌습니다.

1995년 전라북도레슬링협회 이사로 협회에 들어와 현재까지 22년간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와 부회장, 그리고 대한레슬링협회 홍보이사를 거쳐 지금은 상임부회장이라는 과분한 자리에서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선수로서 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협회 임원으로서 후배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통해 ‘레슬링 인’이라는 무한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레슬링을 하지 않았다면, 한국레슬링이 중심에 서있지 않았다면, 저의 존재감도 없었을 것이며 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레슬링이란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고마운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전북레슬링협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셨는데 전북 레슬링의 전통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전북레슬링은 한국 레슬링 역사와 함께 했다하더라도 과언은 아닙니다. 1960년대 초 안광열 사범이 전라북도에 레슬링의 뿌리를 내렸으며 70년대에는 전국체전에서 10연패의 위엄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전북은 유인탁(LA올림픽 금메달), 김태우(88올림픽 금메달), 백승현, 배기열, 안천영, 안찬영, 김승민 양영진 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레슬링을 빛낸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배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전라북도 레슬링은 어떤 수준인지요.

▲안타깝지만 한국 레슬링이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하면서 전북레슬링도 침체기를 같이 겪게됐습니다. 현재 전북레슬링은 전국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도내에는 중학교가 6개 팀이 있습니다. 비교적 육성팀이 많아 선수저변이 넓은 편입니다. 그러나 레슬링은 힘든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이 여전하고 비인기 종목이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탑클래스의 선수 육성이 어려워 전력이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전국체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상위권 진입을 위한 대책이 있는지요.

▲하루 아침에 전력이 급상승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성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북레슬링협회 주관으로 선수단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도내에 타시도 우수팀 전지훈련을 유치하여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특히, 최하위권에 있던 전북체고의 전력이 급상승했고 전주대, 원광대, 전북도청, 완주군청 팀의 전력도 작년대비 크게 좋아졌습니다. 다음달 충북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 전북 레슬링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전북레슬링의 비전이 있다면.

▲전북레슬링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레슬링 선수들의 저변확대가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중학교 레슬링선수들을 많이 육성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또한 전북체고 한 개팀에 머물고 있는 고등학교팀을 최소 2~3개팀으로 늘려 서로 경쟁력있는 선수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주력 할 수 있아여 합니다. 협회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교팀 창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북 레슬링들과 함께 열정과 지혜를 모아 전북 레슬링을 반드시 부흥 시키겠습니다. 레슬링인과 체육인,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도민들에게 전북레슬링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프로필
▲1981년 완산고 졸업 ▲1995년~2007년 전북레슬링협회 이사 ▲2007년~2010년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 ▲2012년~현재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 ▲2016년~현재 전라북도 체육회 이사 ▲2017년 현재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전북도지사 표창(2017년) ▲2006년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전일로타리클럽 회장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 4년 만에 세계정상 탈환

날짜 2017/08/25 출처 연합뉴스 기사 자세히 보기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29·삼성생명)가 4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류한수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둘째날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에서 폴란드의 마테우시 베르나테크를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세계 정상에 섰던 류한수는 이로써 4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했다.

(중략)

상대와 맞잡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류한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 시작 1분30여초 만에 먼저 1점을 따냈다. 

이어 30여초 뒤 베르바테크의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1분40초를 남기고 결승 포인트를 따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류한수는 8강과 4강에서도 상대에 2-1로 힘겹게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지칠 법도 했지만 강인한 체력과 투지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류한수는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이어 자신이 경기를 펼쳤던 코트 중앙에서 큰절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해 올림픽 이후 패시브가 사라진 것도 이번 대회에서 류한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류한수는 패시브보다 스탠딩 맞잡기에 능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밀리는 선수에게 1차 경고 후 2차 때에는 상대에게 패시브 기회가 부여됐다. 3차 때에는 패시브와 함께 1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경고 후 곧바로 1점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레코로만형 59kg급에서는 김승학(24)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자신의 첫 메달이다. 

8강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로 4강에 오른 김승학은 4강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 2-4로 져서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심발리우크를 8-4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학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한국레슬링 조현수, 아시아카뎃선수권 금메달 획득

날짜 2017/07/24 출처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한국시간으로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급에서 조현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레스링이 아시아카뎃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7년 자유형 85㎏ 김관욱 이후 10년만이다.

제주고 양성철은 그레코로만형 46㎏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마산가포고 신윤빈은 54㎏에서, 경북공고 최종원은 85㎏, 강원체고 조영준은 100㎏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에서 명예 찾겠다…레슬링 대표팀 '납조끼' 맹훈련

날짜 2017/06/09 출처 SBS뉴스(정희돈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앵커>

리우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레슬링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향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무거운 납조끼를 입고 뛰는 특수훈련 현장을 정희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암산 정상을 향해 레슬링 대표 선수들이 달립니다.

그냥 달리기도 힘든데 10kg이나 되는 납조끼를 입고 산비탈을 뛰어오르니 저절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납조끼 너무 무거워요.]

[당장 벗고 싶어요.]

한국레슬링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 하나에 그쳤습니다.

한겨울 얼음물에도 과감히 뛰어들었고 300kg의 타이어도 뒤집었지만 결국 금메달은 따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지구력 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표팀은 3분 2회전을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강한 힘과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모두 납조끼를 꺼내 입고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박치호/레슬링 대표팀 감독 : 5kg~10kg 무게를 늘려 계속 (납조끼) 훈련을 하면 (상대한테) 안 밀리는구나 심리적 효과가 있지요.]

새 희망도 나타났습니다. 강세 종목인 그레코 66kg급에서 오상훈이 지난달 아시아 정상에 올라 간판스타 김현우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오상훈/그레코로만형 66kg급 대표 : 2020 도쿄 올림픽때 한국 레슬링의 명예를 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통적 효자 종목의 부활을 위해 태극전사들은 3년 뒤 도쿄만을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234231&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청소하러 왔다가…레슬링愛 빠지다

날짜 2017/06/07 출처 경기일보(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기사 자세히 보기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미르(수원 수성중 3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던 꿈나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쥔 최미르는 방과후 레슨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성장했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은 계기로 레슬링과 인연을 맺게 됐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와 큰 다툼을 벌여 ‘레슬링장 청소’의 벌을 받게 됐고, 선배들이 땀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 레슬링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배드민턴과 함께 취미로 레슬링을 접한 최미르는 살을 맞대고 힘을 겨뤄야 하는 레슬링의 매력에 빠져 선수생활을 결심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쉽게 뜻을 펼칠수가 없었다. 

그의 타고난 힘과 탄력, 유연성을 높이 평가한 강경형 수성중 레슬링 코치는 최군의 어머니가 근무하는 미용실을 직접 방문해 긴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파마를 강행(?)하는 노력 끝에 설득에 성공했고, 최미르는 본격적인 레슬러의 길로 접어들었다.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연습 때는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는 그였지만 유독 대회에만 출전하면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해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출전 대회마다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최미르는 2학년 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고, 그해 여름 청소년대표팀이 훈련중이던 강원도 양구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쌓으며 기량을 향상시켰다. 부단한 노력 끝에 최미르는 지난 4월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달 끝난 전국소년체전에서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최미르는 “어려서부터 배드민턴 선수가 꿈이었다. 잘못된 행동으로 우연치 않게 레슬링을 시작하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라며 “레슬링을 시작한 이후 주위에서 사회성과 예의 등이 모두 좋아졌다고 칭찬 받는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치님의 조언에 따라 마음을 다잡은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따내겠다. 국가대표가 돼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형 코치는 “(최)미르는 자신보다 체격과 실력이 뛰어난 실업팀 선배들과의 연습경기에서 기술을 한번이라도 시도하기 위해 울면서 끝까지 덤빌 정도로 투지와 근성이 남다르다”며 “근력과 유연성이 뛰어난 데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스타일이라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도내 중학교 체육 영재들, 경남체고서 구슬땀

날짜 2017/05/24 출처 경남신문(고휘훈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도내 중학교 체육 영재들이 오는 27일부터 4일 동안 충남 아산 일대에서 열릴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경남체육고등학교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투척과 유도, 레슬링, 육상, 펜싱, 복싱, 태권도, 근대5종 등 총 8종목 124명(23개교)의 중학생은 지난 5월 초부터 경남체고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레슬링 은성준(산청 단성중 3학년) 학생은 “짧은 훈련기간이지만 전문코치의 친절한 설명과 선배 선수들과의 연습 덕택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손기술이 많이 좋아졌고, 실전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19개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경남체고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체육고등학교 중 4위를 기록했고, 지난 4월 인천에서 제31회 전국 체고대항 체육대회에서는 금 13, 은 13, 동 23개를 획득하며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중 9위를 차지하는 등 경남 엘리트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체고 관계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경남체육의 요람인 경남체고에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이켄 레슬링협회 부회장, 아시아연맹 부회장 당선

날짜 2017/05/15 출처 한국일보(김지섭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이켄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이 아시아레슬링연맹(UWW-Asia) 부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11일 개최된 2017 아시아레슬링연맹 총회에서 이켄 부회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켄 부회장은 1985년생으로 2013년 한미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 2014년 글로벌전략경영원(GABI)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현재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아시아레슬링연맹 총회에서 14개국의 각 14명의 후보들이 출마한 가운데 이켄 부회장은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4개국의 후보들과 함께 신임 부회장으로 뽑혔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켄 부회장이 앞으로 아시아레슬링연맹 회원국들의 발전을 위해 대외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각국의 레슬링 관련 임원들과 직접 대면하게 됨으로써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 대한민국 레슬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그리고 세계레슬링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국위를 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레슬링협회, 자유투어와 공식후원 계약

날짜 2017/04/27 출처 아시아경제(박병희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대한레슬링협회가 국내 여행 전문기업 ㈜자유투어(대표 김희철)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자유투어가 한국레슬링의 발전을 위해 대한레슬링협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기원하며 2000만원의 홍보후원금을 지원했다고 26일 전했다. 

김희철 자유투어 대표는 "대한레슬링협회의 발전과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해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선전에 미약하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울산스포츠과학고 박준혁, 전국체육고교레슬링대회 ‘금’

날짜 2017/04/20 출처 울산매일(김상아 기자) 기사 자세히 보기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레슬링대회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박준혁(3학년·사진)이 자유형69kg에서 금메달, 전호빈(3학년)이 자유형 76kg에서 은메달, 김선영(1학년·여)이 자유형 51kg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